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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리 마을은 한적한 시골 마을로서 전통 한옥의 체험관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김용창 애국지사의 동상과 소나무 숲을 지나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우물과 젖소와 한우, 꿀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정겨운 마을입니다.

"두마리의 용이 샘물을 마시는 곳"

상두리라는 지명은 원래 두머리라고 불리던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인데, 마을을 감싸는 양쪽 주봉산의 머리가 용곡에 있는 우물을 마시는 형이어서 용의 머리 둘을 상징하여 '두머리'라는 지명이 된 것 입니다.

"발길 머무르는 고향의 샘터"

상두리 마을 안에는 예전부터 3개의 우물이 자리해 있어 마을 주민들의 생활중심공간이자 쉼터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또한 음력 7월 중순경에는 이 세 우물을 돌며 정제를 지내 마을과 주민들의 복을 기원하던 전통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현재는 두 우물은 그 터만 남아있는 상태지만 가장 중심이 되었던 속마을 우물은 아직도 사계절 멈추지 않고 물이 흘러 주민들 삶의 중심이 되고 있답니다.